안녕하세요. 저는 이번 2016 서울시 기술계 고졸자 통신직 임용시험 필기 합격자입니다. 저는 학교에서 공부를 그렇게 잘 하는 편은 아니였고 중상위권이였습니다. 취업을 해야하는 학교 특성상 저는 공무원에 도전하기로 하였고 1년반동안 전기직 공부를 했습니다. 그리고 시험을 봤지만 아쉽게 탈락하였고 같이공부한 친구는 합격을했습니다. 친구가 잘 되어서 기뻤지만 나도 같이 합격을 했으면 좋았을텐데 하고 아쉬운 마음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포기하지 않고 다음년도에 있는 시험에 도전했습니다. 이번에는 전기직에서 친구가 붙었던 통신직으로 전환하여 공부를 시작 하였습니다. 왜냐하면, 1년 반동안 전기 공부를 했지만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많았고 제 자신과 적성에 맞지 않는거 같았습니다. 하지만 통신직이라면 제가 3년동안 네트워크과 안에서 배운 내용을 활용할 수 있고, 전공 자격증의 가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전기직보다 유리하다고 느꼈습니다. 하지만 제가 회사를 다니는 상태에서 공부를 시작했기 때문에 공부에 집중을 할 수 없는 상황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공무원 시험을 위해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시험이 3개월 남은 상태에서 도서관과 집을 병행하여 에듀피디 인강을 수강하며 책 위주로 이론을 익혔고 시험이 2주 정도 남은 상태에서는 기출문제들을 풀면서 문제를 달달 외웠습니다. 이것들이 시험에서도 분명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는 시험이 다가오면서 두려움도 있었습니다. "지금 상태에서 시험을 잘 볼 수 있을까?" 계속 걱정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걱정할 시간에 공부를 좀 더 하고 쉬는시간도 줄여가며 공부를 했더니 합격을 할 수 있었습니다. 어느날 저는 TV에서 어서옵쇼라는 방송을 잠깐 보았는데 이영표해설위원이 게스트로 나와 강의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 날 이영표 해설위원이 하셨던 이야기가 저한테는 크게 가슴에 와닿았습니다. 내용을 요약하자면 노력을 하면 안될것이 없다. 이런 이야기였는데 마지막에 "노력은 고통스럽습니다." "하지만 원하는 것을 놓치는 고통보다는, 노력에서 오는 고통이 훨씬 견디기 쉽다." 라는 얘기를 듣고 저의 상황과 정말 딱 맞는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공부하면서 힘들기도 했지만 원하는 것을 놓치는 고통보다는 견디기 쉽다. 이것을 믿고 열심히 노력했던 거 같습니다. 수험생 여러분들도 포기하지 않으면 분명히 기회가 올것이고 그것을 쟁취하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