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1월20일 쯤 시작하여 약 7개월 공부하고 전산 군무원 합격했습니다.

합격수기
강의 수강과 동시에 나의강의실에 등록되어있는 계획표를 바탕으로 하루도 빠짐 없이 수행했습니다.
1달 조금 넘어 1회독을하고 다시 2회독을 실시했습니다. 제가 공부에 지칠 때 쉬는 시간을 가질 수 있게끔 더 듣기도 했습니다.
공부시간은 10~11시간 정도 했습니다.

국어
이과생인지라 국어는 제로베이스였습니다. 강사님이 설명해주시는 내용을 잘 듣고 이해가 안되면 계속해서 복습하고 포스트잇을 활용하여 암기에 암기를 했습니다. 그래도 많이 어려웠던 과목 중 하나였습니다.
하지만 강의를 반복해서 듣고 강사님이 찝어주는 부분 위주로 공부한다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국사
국사는 한능검을 준비하며 어느 정도 기본기는 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엄청나게 지엽적인 공무원 문제를 접하니 덜컥 겁이 나더군요. 근성이 답입니다. 시험까지 약 기본서 5회독 3000제 문제집을 4회독 하고 갔습니다. 4과목 중 가장 고득점 할 수 있었습니다.

컴일/프언
컴일은 정보처리기사를 준비해서 만만히 봤는데 차원이 다르더군요. 프언은 전공자임에도 불구하고 너무 어려웠습니다. 두 과목 역시 기본서 5회독을 기본으로 하고 컴일은 문제집 5회독 프언은 이전에 공무원 기출문제들(7,9급)을 한 10회독 했던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프언은 겨우 과락을 면했습니다....

이번 2016년 전산 커트라인이 매우 낮았습니다. 이런 이유는 군무원을 지원하는 사람들의 실력이 낮아서가 아닌 시험의 난이도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시험 전 연습용으로 서울직과 지방직 공무원 문제를 풀었을 때 국어/국사/컴일의 점수가 85~90이 나올 정도 였으나 군무원 시험은 턱없이 낮았습니다. 또한, 프언은 난도가 상당하더군요... 모쪼록 준비 잘해서 필합하시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