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2차 면접도 남은 상황에서 이런 글을 쓰니, 멋적은 생각도 있지만, 혹여 망설이고 계신 수험생분들을 위해 글을 적어 봅니다. 저는 이번 경기지방직 토목직 1차 필기를 합격했습니다. 수험기간 6개월. 나이 43세. 정말 많이 늦은나이 도전, 어려움도 많았고, 어디서 부터 시작할지 막막했습니다. 하지만 에듀피디 강의를 알게 되었고, 과감한 도전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수험생 여러분께 이런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도전 할 수 있을 때 도전 해라. 저도 안정적인 직장을 10년 넘게 다니다가,
저의 노후, 아니 미래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과연 내가 10년 후 이 직장을 다닐 수 있을까? 체력? 여러가지 의문점 속에서 공무원이란 목표를 갖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과연 늦은나이 내가 할 수 있을까! 여라가지 고민을 했지만, 과감하게 도전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수험생활은 쉽지 않았습니다. 직장과 공부를 병행 한다는 것이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목표룰 정확하게 정하고 나니, 집중시간도 늘릴 수 있었 습니다.
과목별로 말씀드리면, 전공은 강태우 교수님의 역학, 토목 설계가 정말 이해하기 쉽고, 차근차근 설명해 주셔서 좋았습니다.
모르는 부분은 계속해서 반복적으로 복습했습니다. 다른 어떤 교수님 보다 잘 가르치신다고 생각합니다. 전공에 대한 자신감을
한껏 올려주신 부분 감사 드립니다.
그리고 공대생의 가장 취약점인 영어! 저 또한 그랬습니다. 이형균 교수님이 오리엔테이션때 말씀 하셨습니다. 단어는 무조건 외어야 한다. 그래서 하루 오전1시간, 오후 1시간 꾸준하게 이나영 어휘를 꾸준하게 외었고, 자신감을 갖게 되었습니다. 명쾌한 문법설명, 출제경향에 맞춘 독해, 영어를 좀더 친숙하게 만들어 주셨습니다.
국어, 정원상 교수님의 정확한 발음, 명쾌한 해설,이해가 속속 되었습니다. 가장 힘들었던 부분은 문법파트 였는데, 다양하고, 쉬운 예문 설명으로 이해 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한국사 심태섭 교수님! 한국사는 결코 쉽지 않은 과목이지만, 수업 때 말씀하시는 밑줄 부분만 완벽하게 익히더라도, 시험에서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중간 중간 말씀해 주시는 힘이되는 말씀,정말 감사하고 동기부여가 됐습니다.
마지막으로 저의 두서없는 합격수기를 읽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최종 2차 면접까지 합격을 기원하며,다시금 각오를 다집니다. 여러 유명싸이트, 유명 강사, 휘둘리지 마십시요. 자신을 믿고 정진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