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1살이 됩니다.

중학교와 고등학교 검정고시를 올해 2011년도 연속으로 합격했습니다.

네! 공부와 담쌓고 산지는 언 16년이 되는것 같으네요.

기본기라고는 전혀없고 영어는 흔하디흔한 단어하나 외우질 못하는 저입니다.

제 이름 석자 조차도 한문으로 잘 쓰지 못하는데....

과연 내가 할수있을까? 라는 고민을 정말 오랜동안 했습니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짬짬히 공부하고 퇴근후에도 공부를 하며

정말 마음먹고 열심히만 한다면 공부? 그것쯤 나도 할수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점점 커지더군요

네 결심했습니다. 돈도 썼습니다^^;

이젠 더이상 물러설 자리가 없습니다.

또한 누구에게 정말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고 싶습니다.

필요한 사람이고 싶습니다.

그 마지막 희망이 공무원! 내 능력과 내 의지를 보여줄수있는 단 하나 남은길입니다.

오늘 겨우 국어강의 몇개 들었을뿐인데....

눈물이나고 무서워졌습니다.

할수없다는 생각이 자꾸만 들고 ....

하지만!! 더 조금더 노력할겁니다.

내년 이맘때쯤이면 당당히 합격수기를 쓸수있는 나를 생각하며

나같은 사람도 할수있었다며!!

정상에 우뚝 서고 싶습니다.

여러분... 우리모두 정말 화이팅입니다.

내년에 그곳에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