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세무직 시험에 최종합격했다고 6월 말 연락이왔습니다!!! 늘 원래 열심히 살고 공기업 시험 준비도 틈틈이 했던 친구였기에 참 멋지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학 때 토익학원 스터디 같은 조원으로 친구가 되어 지금까지 연락하며 친하게 지내는 친구다 보니
솔직히 조금 위기감(?)이 들었습니다.

분명 제가 먼저 취업하고 제가 먼저 결혼을 했는데, 친구의 끝없는 도전 끝에 본인의 목표한 바를 이뤄가는 모습에 자극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한달의 고민 끝에 우정직공무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신랑도 평상시 공무원 공부 해보는건 어떻겠느냐고 자주 물어봤었는데, 그땐 왜 마음이 생기질 못했는지 좀 후회스럽습니다.

지금부터라도 내년 합격 목표로 도전하려합니다. 회사다니면서 집안 살림도 하면서 공부를 한다는게 솔직히 쉽지 않은 과정인데, 독한 마음 먹고 준비하겠습니다. 반드시 좋은 결과 나오도록 집중하고 힘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