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시작한게 어제 같은데 1년이 유수와 같네요

한편으로는 얼떨떨 합니다. 제가 보는 직렬이 합격선이 낮은건 알고 있었지만 솔직히 이번시험은 거의 포기하고 있었거든요

그래도 국어 영어 한국사는 골고루 과락도 넘어서 60점대 정도 나오고 해서 나름 만족만 하고 있었구요

이번 시험 끝나고 내년 최종 목표로 하기 위해 가산점도 만들어 둬야지 하는 맘으로 기사 학원도 등록해 놨는데 저번주에 합격했다고 통지 왔어요 ㅎㅎ

제 동기들이 다 가산점 없으면 힘들다. 회사 다니면서 어떻게 공부를 하냐 등등의 말을 했었는데.. 그냥 하루 1시간씩, 좀 한가한 날은 2~3시간씩 조금 조금씩 봤었는데...

덜컥 합격이 되니까 왠지 좀 찝찝하고 그러네요^^

아직 할게 많고, 막상 한 1년정도 해보니까 아! 이건 이렇게 잡아야 겠다 저과목은 저부분을 조져야 겠다. 이렇게 계획도 세우고 담당 과장님이랑도 상담하고 그랬는데.. 합격하고 나니까 얼떨떨한 맘이 제일 크네요^^

부모님은 아직 면접도 안끝났는데 교회에 가서 은근히 자랑도 하시고 하시는데 0-0;

면접도 열심히 준비해서 꼭! 최종합격까지 해내겠슴다.

에듀피디 지난 1년간 너무 감사했습니다.
별 일도 아닌걸로 제가 상담요청해서 담당자님에게 짜증도 내고 걱정도 하고 그랬는데 지나고 나니까 너무 죄송스럽고, 그러네요^^

한편으로는 제가 공무원 준비하고 있을때 자격증 부터 딴다고 하던 친구넘은 작년부터 자격증 준비를 시작했는데 아직도 취득 못했다고 하네요.

그런걸 보면 시험은 결국 자신의 마음 가짐이 제일 중요한듯 합니다.

그 친구가 저보다 공부를 학교때 잘하던 넘인데, 막상 자격증이야 이쪽 업계쪽에서는 일하는데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이라...

절박하게 하질 않고 시간만 축냈다고 하더라구요

저 처럼 직장생활하면서 하는 사람도 합격하는 걸 보면 다른 분들도 지금 하고자 하는 시험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계속 정진한다면 분명 합격의 문턱을 넘으실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올해부터 시작하시는 그리고 전에 시작했지만 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한 분들 힘내시고, 자신이 목표하는 시험을 위해 최선을 다하신다면 꼭! 좋은 결과가 있으실껍니다.

그럼 이만 줄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그리고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