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2019년 공무원 채용 ‘화창한 봄날’ | ||
| 등록일 | 2019-03-2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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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직‧소방직‧지방직 채용규모, 전년 대비 증가
강길수 기자 hospital001@naver.com
오는 4월 6일 국가직 필기시험을 필두로 2019년 공무원 채용의 서막이 오를 예정이다. 올해 국가직 9급 채용인원은 4987명으로 2011년 이후 최대 규모다.
39.2대1의 경쟁률은 2002년 36.2대1 이후 17년 만에 최저치다. 이는 올해 국가직 9급과 소방공무원 필기시험이 같은 날 치러지면서 분산 효과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모집 분야별로는 4350명을 선발하는 행정직군에 17만1562명이 지원해 39.4대1의 경쟁률을, 637명을 뽑는 기술직군에 2만3760명이 출원해 37.3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공무원학원 관계자는 “필기시험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시간 배분 연습이 중요하다”며 “모의고사나 기출문제 풀이로 공부했던 내용을 재점검하면서 컨디션 유지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소방직, 2018년 상반기 대비 27% 증가
국가직과 마찬가지로 소방직 역시 채용 규모가 늘었다. 공채와 경채를 포함 총 5601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4410명을 선발한 2018년 상반기와 비교해 27% 증가한 수치다. 특히 공채 남성 소방의 채용 규모가 전년 대비 54.2% 증가하면서 상대적으로 경쟁률이 낮아졌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908명으로 채용 규모가 가장 크다. 590명을 선발할 경남과 543명의 전남이 뒤를 이었다. 이밖에 주요 특별시와 광역시의 소방공무원 채용인원을 살펴보면 서울 320명, 인천 204명, 대전 102명, 대구 189명, 부산 174명 등이다.
지방직 9급 일반행정, 9949명 채용
채용규모 증가의 훈풍은 지방직 9급에도 불었다. 특히 가장 많은 지원자가 몰리는 일반행정 직렬은 전년 대비 33% 증가한 9949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경기가 1994명으로 채용 규모 1위에 올랐고 서울(1246명), 경북(956명), 경남(897명)이 상위에 포진했다. 경북과 경남은 각각 46%와 46.8%의 증감률로 인천(247.1%), 제주(81.7%)에 이어 채용 규모가 많이 증가한 지역으로 꼽혔다. 이밖에 191명을 채용하는 대전의 증감률은 44.7%였다. 각각 385명, 364명을 선발하는 부산과 대구의 증감률도 15.3%와 23.4%를 기록, 채용 규모 증가에 동참했다.
반면, 울산과 세종은 채용 규모가 줄었다. 84명을 선발하는 울산과 48명을 채용하는 세종의 감소율은 각각 46.2%, 14.3%이다.
<출처 공무원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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