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경기 9급 행정일반 “하락이 대세” | ||
| 등록일 | 2018-07-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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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선 전년 대비 3.12점 낮아진 평균 361.98점 기록
남미래 기자 future@psnews.co.kr
올해 3,499명의 인재를 모집하는 경기도 9급 공채 필기시험의 합격자가 4,566명으로 확정됐다. 선발예정인원 대비 필기시험 합격률은 130.5%로 145.7%를 기록한 지난해 상반기 시험보다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달 22일 경기도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1회 경기도 지방공무원 공개경쟁임용 필기시험 합격자 공고문을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1,333명의 인재를 선발하는 9급 행정일반의 경우 총 1,743명이 필기시험에 합격해 전체 평균치보다 소폭 낮은 129.6%의 선발인원 대비 필기합격률을 기록한 만큼 면접시험에 임하는 수험생들의 부담감이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임용예정기관별로는 4명을 선발하는 안성시가 가장 높은 150%의 필기합격률을 기록했으며 123.1%의 필기합격률을 기록한 구리시와 포천시, 의왕시가 최저치를 나타냈다.
9급 행정일반의 필기시험 합격선은 31개 임용예정기관 중 18개 기관에서 전년 대비 하락세를 나타내면서 1년 만에 평균 3.12점이 낮아진 평균 361.98점을 기록했다. 18개 기관 중 합격선의 하락폭이 가장 큰 지역은 연천군으로 작년 상반기 359.52점의 합격선을 기록했지만 올해 52.38점이 하락한 307.14점의 합격선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이어 작년 하반기에만 채용을 실시한 시흥시가 전년 대비 21.72점 낮아진 356.97점의 합격선을 보였으며, 양주시와 군포시, 광명시, 화성시, 성남시 등의 합격선이 두 자릿수 대의 높은 하락폭을 나타냈다.
반면, 13명을 선발하는 의왕시의 경우 전년 대비 합격선 상승폭이 18.21점으로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양평군 역시 합격선이 16.55점 뛰어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최고합격선은 380.09점의 합격선을 기록한 고양시로 380.28점의 합격선을 기록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으며, 전년 대비 합격선이 폭락한 연천군이 전 지역 최저합격선을 보였다.
참고로 올해 지방직 9급 필기시험은 대체적으로 평이한 수준을 보인 가운데, 국어와 행정학개론이 다소 어렵게 출제됐다는 반응이 많았다. 특히 공통과목인 국어는 비문학 지문의 길이가 길어지고 출제비중이 커져 많은 수험생들이 풀이시간 안배에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공무원저널이 실시한 지방직 9급 필기시험 체감난이도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중 14.8%가 지방직 9급 시험의 난이도를 ‘어려웠다’고 평가했으며, 쉬웠다는 반응은 1.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3,499명을 선발하는 이번 시험엔 총 4만9,730명이 원서를 접수해 14.2대1의 평균경쟁률을 기록했으며, 9급 행정일반의 경우 1,333명 모집에 2만8,284명이 지원해 21.2대1의 경쟁률을 보인 바 있다.
면접시험 일정 및 인․적성 검사 실시 내용은 임용예정기관별로 상이한 만큼 합격자 전원은 필기합격자 공고문에 게재된 임용예정기관별 일정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지역별 면접시험은 7월 9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되며, 최종합격자는 7월 24일 공개된다.
<출처 공무원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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