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일과 가정의 양립, 칼퇴근이 답이죠” | ||
| 등록일 | 2017-04-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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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16.7% “불필요한 업무 감축 필요해”
남미래 기자 future@psnews.co.kr
인사혁신처가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의견을 수렴한 결과, 공무원들은 ‘불필요한 업무 감축’과 ‘정시 출·퇴근 문화 정착’이 가장 필요하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공무원의 16.7%가 불필요한 업무 감축이 필요하다고 답했으며, 16.6%는 정시 출·퇴근 문화 정착을, 15.7%는 ‘육아 휴직 시 경제적 지원 확대’를 꼽은 것으로 전해졌다.
공무원들이 필요로 하는 복지서비스로는 ‘믿고 맡길 만한 보육시설 확대(32.2%)’가 가장 많이 꼽혔다.
그러나 자녀를 둔 공무원 중 46.8%가 육아휴직을 충분히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여성(34.5%)보다 남성공무원(50.1%)에게서 이 같은 응답이 더 많이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육아휴직을 사용하지 못한 이유로는 ‘경제적’인 이유가 42.1%로 가장 많았으며, ‘근평·승진 등 불이익 우려’가 22.5%, ‘업무를 대신할 인력부족’이 20.5% 순으로 많게 나타났다.
정부의 핵심 국정운영 과제이기도 했던 시간선택제 근무에 대한 호감도는 여전히 낮았다. 인사처에 따르면 설문조사 응답자 중 무려 절반이 넘는 52.9%가 시간선택제 근무로 전환할 계획이 없다고 답한 반면, 26.5%만이 시간선택제 전환에 대해 긍정적인 답변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시간제에 대해 부정적인 이유로는 ‘소득감소’가 29%로 가장 많았으며, ‘부적절한 업무(19.3%)’, ‘동료의 업무부담 증가(13.7%)’가 그 뒤를 이었다.
박제국 차장은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해 공직사회의 일·가정 양립 지원을 위한 인사관리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신세대, 맞벌이 공무원을 위한 복지프로그램도 조속히 개발하겠다”라고 말했다.
<출처 공무원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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