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직 9급 공무원 시험문제 출제 완료…고교 교사 검토 중
사회, 과학, 수학과목이 추가되는 등 올해부터 변경된 공무원 시험제도는 고졸자들을 위한 조치였지만 막상 시험을 준비하는 관계기관은 올해 고졸자의 합격률이 낮을 것으로 예상했다.
안전행정부는 올해 고등학교를 졸업한 수험생들은 수험기간이 1년도 채 되지 않은데다 비록 공무원 시험에 익숙한 과목이 추가됐더라도 문제유형 등에 대한 이질감으로 올해 합격이 쉽진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안행부 관계자는 “시험과목이 아무리 변동됐다 해도 수험기간이 짧기 때문에 재학시절부터 미리 준비한 특성화고 출신이 아닌 이상 올해 고등학교 졸업자가 한번에 합격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서는 다소 부정적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국가직 9급 공무원 시험에서 첫 선을 보이는 선택과목의 난이도는 지난해 5월 안행부가 공직박람회에서 실시한 모의평가 수준으로 출제될 전망이다.
안행부 관계자는 “출제위원들에게 모의평가 수준의 난이도로 출제해달라고 요청했지만 수험생의 수준이 불명확해 난이도에 대해 확답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올해 국가직 9급 시험은 현재 출제가 완료된 문제에 대해 현직 고등학교 교사들이 검토작업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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