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시험에 대한 수험가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기상청이 08년도 국가직 공채시험계획을 발표했다.

공고에 따르면, 기상청은 이번 공채를 통해 7급 10명, 9급 50명(일반 47명, 장애 3명) 등 총 60명을 채용할 방침이다. 올해와 비교하면 전체 선발인원은 동일하나 9급 장애가 4명에서 3명으로 줄어든 대신, 일반이 46명에서 47명으로 1명 늘어났다.

응시연령은 7급의 경우 20세 이상 35세 이하, 9급은 18세 이상 28세 이하로 각각 적용된다(제대군인 연장).

시험과목은 7급의 경우 국어(한문 포함), 영어, 한국사, 물리학개론, 기상역학, 일기분석 및 예보법, 물리기상학 등 7개 과목이며, 9급의 경우 국어, 영어, 한국사, 기상학개론, 일기분석 및 예보법 등 5개 과목이다.

이번 시험의 원서접수는 인터넷, 방문, 우편으로 가능하며 12월 10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다. 인터넷 접수는 기상청 홈페이지(www.kma.go.kr)를 통해 할 수 있으며, 방문 및 우편접수는 기상청 혁신인사기획관실 및 지방기상청 서무과(부산, 광주, 대전, 강원, 제주)로 하면 된다.

이번 시험의 일정은 08년 2월 2일 필기, 2월 20일 필기합격발표, 2월 27일~28일 면접, 3월 7일 최종합격발표 순으로 진행된다.

참고로 올해 2월 있었던 기상청 공채 시험은 60명 모집에 1,176명이 출원해 19.6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직급별 경쟁률은 7급 26.9대1, 9급 18.1대1 등으로 기록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