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10일 마감된 2007년 기동대 근무 조건부 순경 공채 접수에서 936명 모집에 2만3천554명이 지원해 25.1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고 11일 밝혔다.

지방청별 경쟁률은 서울(360명 모집) 24.3대 1, 부산(72명 모집) 35.9대 1, 대구(72명 모집) 38.9대 1, 인천(72명 모집) 18.6대 1, 광주(72명 모집) 31.7대 1, 대전(72명 모집) 33.8대 1, 경기(216명 모집) 15.3대 1 등이다.

필기시험은 이달 21일 실시되며 실기시험, 적성검사, 면접시험을 거쳐 12월 21일 최종합격자가 발표된다.

기동대 근무 조건부 순경 공채는 전·의경 제도 폐지에 따라 생기게 될 공백을 정규 경찰관으로 채우기 위해 실시되는 것으로, 이번 공채에 합격한 이들은 2년간 기동대에서 의무 복무를 해야 한다.

전·의경 모집인원은 내년부터 해마다 20%씩 단계적으로 줄어 2012년 제도가 폐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