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교육청 공채시험의 응시연령이 32세로 상향조정된다.

인천시교육청은 3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인사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8·9급 공채 신규채용응시 상한연령은 현행 28세에서 32세로, 특별채용은 28세에서 40세로 각각 연장된다.

8급 이하 기능직도 공채의 경우 18세 이상 35세까지, 특채는 18세 이상 40세까지로 각각 응시연령이 상향조정됐다(농림·위생·조무·방호직렬의 기능10급 특별임용시험의 경우에는 응시상한 연령의 제한을 받지 아니함).

응시연령 외에도 면접시험의 평정방법 및 특채시험의 자격증 기준도 변경된다. 기존에 3점, 2점, 1점이었던 면접의 평정방식은 상(우수), 중(보통), 하(미흡)로 변경되며, 평정항목 중 용모 부분도 삭제된다.

자격증 부분에서는 특수직급의 가산대상 자격증 및 특별임용시험 응시 자격증 등에서 일부 신설된 자격증이 추가된다. 아울러 명칭이 변경되거나 통합·폐지된 자격증에 대한 개정 및 삭제 작업도 이뤄지게 된다.

한편 올해 인천교육청 시험의 공고는 빨라도 9월 말이나 10월초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인천교육청은 입법예고를 거친 후 올해부터 이 같은 내용을 적용할 방침인데, 입법예고 기간이 이번 달 27일까지 예정되어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