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의 하반기 추가공채 논의가 10월경에 가닥을 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해양경찰청은 지난 7월, 3회 시험과는 별도로 수시인원 충원을 위해 수시공채를 실시할 것인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로부터 한 달여 가량이 경과한 지금, 논의는 채용여부 미결정 상태에 머물러 있다.

해양경찰청의 한 관계자는 “지금은 시행할지 안 할지를 검토하는 시점이다.”라며 “채용여부는 10월 정도가 돼야 결정될 것으로 보이며 현재로선 아무것도 확정된 것이 없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 관계자는 “시행 여부를 결정한 다음 선발 직렬이나 인원을 검토하게 될 것.”이라며 수험가 일부에서 제기되고 구체적인 모집직렬이나 인원에 대해 근거 없는 낭설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나 해양경찰청의 또 다른 관계자는 “시행이 된다는 것을 전제로 선발인원은 100여 명 선이 얘기되고 있다.”라고 밝혀 보다 구체적인 논의도 진행되고 있음을 간접적으로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