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사무처가 9급 채용시험의 문제공개와 관련된 내부논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그 결과가 주목된다.

 현재 국회사무처의 문제공개는 입법고시와 8급 채용시험에 한해 시행되고 있다. 이에 9급까지 확대, 적용해야 한다는 수험생들의 요구가 계속되어 왔던 것이 사실이다.

 이와 관련해 국회사무처의 한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검토 중인 것은 사실이나 실무자들을 중심으로 한 논의단계일 뿐이다.”라며 “쉽게 결론 낼 수 있는 문제가 아니므로 지나치게 확대해석하지 말아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이 관계자는 “중앙인사위원회도 문제공개를 시행하는 만큼 같은 방향으로 가는 것이 바람직 할 것.”이라며 “아직 시간적 여유가 많이 있는 만큼 관련사항을 면밀히 검토해 결론을 내릴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