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대상자 사전교육에서 언급

 법원직 하반기 시험 가능성에 대해 법원행정처가 공식적으로 언급해 이목을 끌고 있다.

 5월 3일, 면접대상자 사전 교육을 담당했던 한 관계자는 “150~200명의 인원을 9월경 선발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말했다.

 최근 법원직 수험가에서는 추가채용의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된 바 있다. 형사소송법 개정안에 포함된 ‘재정신청 확대’로 인해 법원의 업무가 크게 늘어나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서 법원행정처 측에서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라고 인정하며 “지금 진행되고 있는 시험이 모두 마무리 되면, 본격적으로 추가 시험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수험가는 벌써 법원행정처의 하반기 추가채용을 확정시하고 시험방식과 시험과목에 어떠한 변화가 있을 것인지로 관심을 돌리고 있다.

 하반기 추가채용의 규모로 보아 시험방식이 특채의 형식으로 진행될 가능성을 두고 시험과목이 법과목으로 한정될 수 있다는 추측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하반기 채용이 유력해지면서, 법원직 수험가가 다시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법원직 시험이 일년에 2번 이상 치러진 경우는 최근 10년간 한번도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회를 잡기위한 수험생들의 발빠른 대처가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