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논의사항일 뿐 정해진 것은 없다”, 이번주 공고

 국방부 군무원 채용일정이 수험생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군무원시험의 경우 대규모 선발은 아니지만, 일반행정직과 필기시험 과목이 겹쳐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는 수험생들이 많다.

 하지만 일부 언론과 수험생들 사이에서 군무원 필기시험일이 광주, 부산, 충남, 경남 등 4개 지방직 시험이 동시 실시되는 5월 12일로 기정사실 됐다는 소문이 돌면서 수험생들은 술렁이는 분위기다.

 군무원채용관리 홈페이지에는 연일 시험일정과 관련한 문의사항이 올라오고 있으며, 5월 12일만큼은 피해달라는 항의성 글도 일부 발견되고 있다.

 시험일정에 관해 군무원 채용관리 담당자는 “내부적인 논의사항일 뿐 아직 정해진 것은 아니다”고 조심스레 언급하며, 수험생들에게 이번 주 안으로 발표될 공고문을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덧붙여 군무원 정원확대에 관해 “전체적인 윤곽만 잡히고 세부적인 사항은 아직 논의 중에 있어 올해부터 적용하기는 힘들 것”이라고 전제하며, 금년 채용규모는 예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금년부터 영어 과목이 폐지되면서 영어능력검정시험 기준점수 이상 취득자에 한해 시험 응시가 가능하므로, 해당 수험생들은 ‘필기시험 전일까지’ 응시기준점수가 확보해야 한다. 참고로 내년부터는 ‘응시원서 접수일까지’ 영어능력검정시험 점수가 있어야 응시원서를 접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