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까지 원서접수, 현재 충남과 전남 응시자 최다

 지난 22일부터 시작된 금년도 경찰 1차 공채 원서접수가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각 지역별 출원현황에 수험생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원서마감일을 3일 앞둔 3월 5일 현재 각 지방청에 문의 해본 결과, 서울과 경남 지방청을 제외한 남자 출원인원은 1만1천800여명을 넘었고 여자의 경우 4천200명을 넘어선 것으로 드러났다.

 지역별로는 현재까지 부산이 남경(50:1)과 여경(62.5:1) 모두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으며, 강원이 40:1 이상의 경쟁률을 보이며 그 뒤를 쫒고 있다.

 대규모 선발로 수험생들의 가장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 충남과 전남은 그 선발규모답게 출원인원 역시 각각 3천200명, 2천여명을 넘어서면서 최고 기록을 세우고 있다(서울 제외).

 대략적인 남자 지역별 출원현황은 부산 1천명, 대구 310명, 인천 1천명, 울산 250명, 경기 1천500명, 강원 600명, 충북 200명, 충남 3천2백명, 전북 200명, 전남 2천명, 경북 1천200명, 제주 400명 등으로 나타났다.

 여자의 경우 부산 500명, 대구 120명, 인천 500명, 울산 110명, 경기 500명, 강원 380명, 충북 100명, 충남 800명, 전북 100명, 전남 700명, 경북 300명, 제주 100명 등이다.

 한 지방 경찰청 관계자는 “매년 원서접수 출원현황을 감안해 보면, 접수 마감일과 그 전날에 가장 많은 지원자가 몰리고 있다”며 “아직 접수 마감일이 3일이나 남은 만큼 최종접수인원은 대폭 늘어날 것”이라고 조심스레 예상했다.

 A경찰학원 관계자 역시 지난해 1차 출원인원 3만 533명(남경 2만2천311명, 여경 8천222명)과 2차 출원인원 3만4천175명(남경 2만4천547명, 여경 9천628명)을 언급하면서 현재 상황으로 볼 때 올해 지원자 역시 3만명은 무난히 넘을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