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인원, '전년대비 226명 증가'
 행정직 184명, 세무·사회복지 각 24명

 인천시 수험생들의 합격을 향한 목마름이 지난 19일 발표된 공고문으로 인해 한층 해소될 전망이다.

 2007년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시행계획 공고를 통해 총 421명을 선발할 계획임을 밝힌 인천시는 이 인원을 1회 공채 331명 및 제한경쟁 8명, 2회 공채 66명 및 제한경쟁 3명, 3회 공채 13명 등 총 3회에 걸쳐 선발한다는 방침이다.

 공고문을 접한 인천시 수험생들은 흥분을 감추지 못하는 분위기다. 대부분의 직렬에서 작년에 비해 선발인원이 대폭 증가한데다 가장 선발인원이 많은 행정9급의 경우 109명이나 증가했기 때문이다.

 한 수험생은 “소방공무원을 제외하고는 작년에 선발인원이 대폭 줄어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며 “올해가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자신의 심정을 전했다.

 주요 직렬별 선발인원은 행정9급 184명(시·자치구 155명, 강화군 20명, 옹진군 9명), 행정9급장애 10명, 세무 24명, 사회복지 24명, 전산 11명, 보건 17명, 일반수산 9명, 일반환경 24명, 지적 23명, 간호8급 7명, 조경 12명, 일반토목 25명, 건축 13명, 행정7급 9명 등이다.

 이번 시험의 응시가능연령은 8·9급 18세 이상 32세 이하(’74. 1. 1 ～ ’89. 12. 31), 7급 20세 이상 37세 이하(’69. 1. 1 ～ ’87. 12. 31), 연구·지도 20세 이상 45세 이하로 제대 군인일 경우 군복무기간이 1년미만은 1세, 1년이상~2년미만은 2세, 2년이상은 3세로 응시연령을 연장할 수 있다. 장애인 역시 중증장애인은 3세, 그 밖의 장애인은 2세로 응시상한 연령을 각각 연장한다.

 또한 시험에 응시하기 위해서는 2007년 1월 1일 전일부터 면접시험최종일까지 계속하여 주민등록상 주소지 또는 본적이 인천광역시로 되어 있는 자로 동기간중 주민등록 말소 사실이 없어야 한다. 단, 수의직, 환경연구직, 농촌지도직, 생활지도직은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서울특별시와 경기도로 되어 있는 자도 응시 할 수 있다.

 참고로 제 1회 임용시험 필기시험은 작년보다 일주일가량 늦은 3월 25일 시행하며, 원서교부 및 접수는 2월 16일까지이다.

 원서는 방문접수와 우편접수를 통해 받으며 연구직·지도직의 경우는 우편접수는 불가하니 수험생들의 유의가 필요하다.

 인천지방직 필기시험은 과목당 20문제씩 객관식 5지 선택형으로 이뤄져 있으며, 총 100분간 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