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직 원서사진, ‘핸드폰·디카·캠 이미지’ 가능

 오는 19일부터 5일간 진행될 2007년 국가직 9급 원서접수를 앞두고, 중앙인사위원회 홈페이지 및 공무원 관련 커뮤니티에는 원서 접수 시 사용할 사진에 관한 문의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

 국가직 인터넷 원서접수 사이트인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명시된 사항을 보면 최근 6개월 이내의 탈모 상반신, 얼굴 전면 사진이어야 하며 증명사진뿐만 아니라 핸드폰, 디카, 캠 등의 이미지도 가능하다.

 특히 공무원임용시험사진은 귀가 보이는 사진이어야 한다는 소문에 대해 중앙인사위에 확인 결과 “교원임용시험의 경우 ‘귀 모양이 보이는 정면 상반신 사진’이어야 한다는 규정이 있어 수험생들에게 혼란이 된 것 같다”며 “귀가 안 보이는 사진에 대한 불이익은 없으나 머리카락을 귀 뒤로 넘긴 모습이 그렇지 않은 것보다는 단정한 이미지를 심어 줄 수 있다”고 답했다.

 또한 사진파일 크기는 3.5cm × 4.5cm(140×180 pixel) 기준이며, 파일용량은 100KB 미만, jpg 포맷이어야 하며 만약 사진파일 크기가 너무 작거나 식별이 곤란한 경우에는 원서접수가 무효처리 될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중앙인사위 관계자는 “사진 배경은 너무 현란하지만 않으면 크게 문제 삼지 않으며, 시험 시 본인 확인을 위해 정면 얼굴이 선명하게 나와 있어야 한다”고 언급하며 “옷차림 또한 꼭 정장 차림일 필요는 없으며 단정한 모습이면 좋다”고 말했다.

 덧붙여 “원서접수 시 등록한 사진은 면접시험은 물론 최종 시험일정까지 사용되며, 일정 중간에 사진 교체는 불가하다”고 강조했다.

 사진등록이 안될 경우에는 해상도를 낮추거나 가로세로 크기를 조정하여 파일용량 크기를 맞추면 된다. 또 파일 확장자가 JPG 일지라도, 파일형식이 JPG 포맷이 아닐 수 있으니 파일 형식을 이미지 프로그램으로 확인 후 다른 이름으로 저장하면 된다.

 참고로 원서접수기간 동안에는 기재사항(응시직렬, 응시지역, 선택과목 등)을 수정할 수 있으나 접수기간 이후에는 변경이 불가하며, 응시번호는 접수 기간 중 응시수수료를 결제한 응시자에 한하여 취소마감일 이후에 부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