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전남지방직 시험의 시험윤곽이 21일 드러났다.

 전남도청은 홈페이지를 통해 내년도 공고시기 및 시험일정을 21일 예비 공고했다. 이에 따르면 내년도 시험은 총 4회 시험에 걸쳐서 진행된다.

 제1회 공채에는 9급 세무, 사회복지, 농업, 토목, 지적, 건축직 및 소방직 등이 포함되며, 2회 공채시험에는 9급 사서, 기계, 전기, 화공, 임업, 축산, 수의, 축산, 보건, 환경, 도시계획직이 포함된다. 농업연구사 및 학예연구사, 농촌지도사 등 기존에 제한경쟁으로 시행됐던 연구지도직은 3회 공채시험으로 치러지게 된다. 시험일자는 1회 공채 6월 23일, 2회 공채 8월 14일, 3회 공채 11월 24일 등이다. 이들 시험의 공고는 내년도 1월 20일자로 공고될 예정이다.

 수험생들의 최대관심사인 7급 행정직 및 9급 행정직은 4회 공채시험으로 치러진다. 확정공고는 내년도 7월1일, 필기시험은 10월 13일로 예정되어 있다.

 시험이 10월로 미뤄지면서 올해 4월 시험(4.30)이었던 전남행정직 시험은 약 18개월 만에 치러지게 된다. 보통 1년을 기준으로 1~3개월의 변동폭을 보였으나, 내년에는 이보다 크게 늦춰지면서, 전남 행정직 수험생들의 수험전략에도 변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참고로 내년도 전남지방직의 거주지기준은 ‘07년 1월 1일부터 당해시험의 면접시험최종일까지 본적 또는 주소지가 전라남도로 되어 있는 자’로 제한된다. 단 행정9급 응시자 중 지역모집(해남, 완도, 진도, 고흥)응시자는 본적지 또는 주소지가 응시하고자 하는 군으로 되어 있어야 한다.

 아울러 기존에 방문과 우편접수로 되어 있던 응시원서접수는 내년에는 인터넷으로만 접수될 예정이다.

 한편 07년도에는 연구직 및 지도직 공무원 시험이 공개경쟁시험으로 실시되는데, 시험과목은 1차 필수과목(국어, 영어, 한국사), 2차 필수과목(직렬별 전공과목 4개과목)으로 예정되어 있다. 연구지도직의 응시연령은 20세이상 37세까지다.

 전남도청은 “위 예고는 사정에 의해 변경될 수 있으니, 확정공고(1~3회 1월 20일, 4회 7월 1일 예정)를 반드시 확인하여 시험에 대비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