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소방, 국어 제외하고 평이했다는 반응

 총 305명 선발예정에 1천 454명이 출원 4.7: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는 인천 소방직 필기시험이 지난 19일 인천시 소재 연화중학교와 상인천중학교에서 일제히 치러졌다.

 이번 시험에 대해 수험생들의 반응은 전반적으로 평이했다고 평하고 있고 합격선은 지난해에 비해 다소 상승할 것으로 조심스럽게 예측하고 있다.

 시험을 치르고 나온 한 수험생은 “국어를 제외한 모든 과목의 난이도가 평이했다”며 “특히 한국사가 기본문제 위주로 상당히 쉽게 출제돼 체감난이도가 낮아진 느낌”이라고 평했다.

 과목별 출제경향 및 난이도를 살펴보면 ▲국어-문법, 띄어쓰기 등을 묻는 지식국어의 출제도가 높아 이번 시험에서 제일 난이도가 높았던 과목으로 평가를 받고 있고 ▲영어-수험생마다 편차가 심한 과목임에도 불구하고 전제적으로 지문도 짧고 어휘 수준도 평이해 그다지 난이도가 높지 않았던 것으로 평가되고 ▲한국사-기본 개념을 묻는 문제가 많이 출제됐고 예상 가능한 문제가 많아 실수만 안했다면 충분히 고득점이 가능한 과목이었다는 것이 수험생들의 공통된 반응이며 ▲소방학·행정학-1~2문제 정도가 수험생들 사이에서 다소 어려웠다고 평가될 뿐 그 외의 문제들에 대해서는 대부분의 수험생들이 평이했다는 의견을 보이고 있다.

 시험을 치른 수험생들은 올해 커트라인이 작년의 75.5점에 비해 10점 가량 오른 85점대에서 그 이상까지 형성될 것으로 조심스레 내다보고 있다.
참고로 향후 시험일정은 필기합격자발표 30일, 신체검사 12월4~6일, 체력검사 12월19일, 면접 12월27일, 최종합격자발표 12월29일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