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4일 최종합격자 발표

 총 200명 선발예정인 경기도교육행정직 면접시험이 지난 16일 경기도과학교육원에서 일제히 치러졌다.

 이번 면접은 비교적 쉬웠다는 반응이 많았던 작년 경기 교행 면접과는 달리 “지식형 문제가 많이 출제돼 어렵게 느껴졌다”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면접을 치르고 나온 한 수험생은 “91명을 떨어뜨리기 위한 시험이다 보니 개인 신상이나 일반 상식 문제보다는 모르면 아예 답을 할 수 없는 지식형 문제들이 대부분이었다”며 “어느 정도는 교육학 관련 질문이 많을 거라 예상은 했지만 받은 질문 6개 중에 4개가 전공 지식을 묻는 문제여서 당황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수험생은 “작년에 선발예정인원보다 20명가량 더 선발했듯이 올해도 설마 딱 200명만 합격시키지는 않을 것”이라며 희망을 내비쳤다.

 수험생들은 이번 경기교행 일정이 서울 일행 시험과 비슷한 시기에 치러져 다수의 중복 합격자가 나올 것을 예상해 경기교육청에서 미리 인원을 확보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질문내용을 살펴보면 △공무원의 행정상·민사상·형사상 책임 △학교운영위원회 설립 취지와 그 효율성 △공문서의 성립요건과 효력요건 △지식정보화 사회에 대한 설명 △성과주의 예산 △평생교육의 의미 △교사와의 갈등 해결 방법 △경기도 교육시책 △상대정화구역·절대정화구역이 무엇이고, 그것을 왜 정하였는가?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이란? △주변인, 경계인에 대한 설명 △쓰레기통 모형 △학교에서 다뤄지는 갈등이론 △칼슨의 봉사조직이란? △공무원 노조 시행시기, 가입대상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