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직 시험의 면접이 지난 11일 수원에 위치한 국세공무원교육원에서 치러졌다.

 이번 면접시험은 선발예정인원(660명)보다 279명 많은 939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시험에 응시한 수험생들은 “지식형 문제와 실무형 문제가 주를 이뤘으며 전반적으로는 평이했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한 수험생은 “면접장 분위기가 화기애애해서 편안하게 면접에 임할 수 있었다.”라며 “질문은 사전조사서의 내용 중에서 많이 나왔다.”라고 밝혔다.

 이번 면접시험에 출제된 문제들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따뜻한 세정이라는 말을 들어 보았는가, 이에 맞게 어떤 정책을 펼치겠는가?
자본 이익이라는 개념과 미실현 이익의 차이점
 세무조사를 많이 하고 있는 세무조사를 효율적으로 하는 방법
업무는 많은 데 동료들은 다 퇴근한다면?
고집부리는 민원인은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
영세사업자 부가가치세 의무 면제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가?
기업처에서 세무조사를 제출하지 않으려고 할 때 어떤 방법을 쓸 것인가?
5, 10, 15년 후 자신의 비전을 제시해 보아라.
주류업을 하는 법인이 내야 할 세금은?
법인들이 해외로 영업장 이전을 하는 이유는?
 청년실업의 원인과 그 대책
자신의 단점을 말하고 그에 대한 구체적인 사례
 세무직 공무원의 특징은 무엇인가?
일을 하다보면 간혹 징계를 받게 되는데 그 이유는?
상사가 무리한 일을 내일까지 마칠 것을 요구한다면?
영세사업자의 부가가치세 면세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가?
세무 공무원으로서 가져야 할 덕목은?
어떤 부서에 가고 싶은가?
자신이 대표를 맡아서 해본 적이 있는가, 배운 점이 무엇인가?국세청 체제나 정책에 있어서 개선되어야 할 점
혼수자본이란, 예를 들어서 설명해라
 현금 영수증이 근로 소득자에게 이득이 되는 이유
간이과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인생에서 가장 열심히 했던 것은 무엇 인가?
취미 및 특기

한편 이번 세무직 시험의 최종합격자는 오는 11월 17일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