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을 앞당기기 위한 방법 중 하나로 수험생들이 주로 선택하는 것이 직렬변경. 그러나 자신의 적성이나 성격에 과연 맞을까 하는 우려 때문에 시도하는 것이 여간 망설여지는 게 아니다.

현재 동시준비 직렬로 수험생들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것은 일반행정직과 교육행정직. 그러나 이 두 직렬을 동시에 준비하는 수험생들이 많아지면서 경쟁도 그만큼 치열해졌다. 

그렇다면 그밖에 동시에 준비할 수 있는 직렬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공통되지 않는 과목만 기재) 우선 일반행정직(행정법총론, 행정학개론)을 공부하는 수험생이라면 교육행정직 외에 소방직(행정학, 소방학개론)과 출입국관리직(행정법총론, 국제법개론)을 동시에 준비할 수 있다.

사회복지직(행정법총론, 사회복지학개론) 수험생의 경우 보호관찰직(사회복지학개론, 형사소송법)에 도전해도 좋으며, 보호관찰직은 교정직(형사소송법개론, 교정학개론)과도 동시준비가 가능하다. 

또 관세직(관세법개론, 회계원리)의 경우 세무직(회계학, 세법개론)과 동시에 준비할 수 있다(이상 9급 기준). 이와 관련해 전문가들은 “응시과목이 유사한 두 직렬, 특히 소수직렬을 공략할 경우 합격시기를 앞당길 수 있다”며 “자신이 준비하고 있는 직렬과, 과목이 유사한 직렬을 찾아 도전해보는 것도 좋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