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소지제한 기준일 강화 ‘시험시행년도 1.1이전’

 교육청 “중복합격자 이탈 및 지역 수험생 보호차원”

 내년부터 경상남도 교육행정직 공무원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조건이 다소 강화된다.

 경남교육청은 내년 치러지는 공채시험의 거주지 제한 기준일을 현행 공고일 전일에서 ‘시험시행년도 1월 1일 이전부터 최종시험(면접시험)일까지 계속하여 주민등록지가 경상남도로 되어 있는 자’로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경남 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경남의 경우 부산, 울산 등 인근 대도시 시험에 중복합격한자가 많아 업무에 차질을 빚게 되는 경우가 있어 이를 보완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그러나 시험일정 등 선발인원은 예년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위 관계자는 “현재 확정된 것은 없지만 큰 이변이 없는 한 예년 수준의 범위에서 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경남 교육청의 경우 지난 2005년 교육행정직 일반 209명을 비롯하여 230명을 선발했고 1월 말경 시험계획 공고를 낸 바 있다.

 당시 시험일정은 1월20일 시험공고, 2월 14~17일 원서접수, 2월 22일 필기시험 장소공고, 2월 27일 필기시험, 3월 11일 필기시험 합격자 발표, 3월 22일 면접시험, 3월 30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