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면 내년도 각 부처 시험은 어떻게 진행될까. 본지는 올해 시험을 치른 9곳의 부처(기상청, 국립수의과학검역원, 농촌진흥청, 산림청, 해양수산부, 환경부, 중앙소방학교, 국방부, 문화재청)를 대상으로 조사해봤다.

 이에 따르면 내년도에도 이들 시험은 대부분 시행되며, 시험일정 역시 올해와 비슷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의 한 관계자는 “매년 결원은 발생하기 때문에 시험을 시행한다고 봐야 한다.”라며 “필기는 응시자격을 위한 각종 자격증 시험이 치러진 이후인 2월 말 정도로 예상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기상청의 한 관계자도 “시험을 치른다는 사항만이 현재 결정되어 있다.”라며 “올해와 비슷한 시기에 공고될 것으로 예상되며, 시험계획은 빠르면 다음 달 중에 세워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 외에도 산림청의 한 관계자 역시 “모집인원과 시험일정 등에 유동성이 존재하기는 하지만 시험시행은 정해졌다.”라고 말했으며,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예년과 비슷한 일정으로 시험을 준비 중에 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