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266명을 선발하는 전북도 2006년도 하반기 공채(필기)시험에 1만1천158명이 응시, 42대 1의 응시율을 기록했다.

 전북도는 28일 전주시 팔복동 전북도 공무원교육원과 전주공고 등 전주시내 16개 고사장에서 치러진 공채에 행정직과 전산직 등 19개 직능 분야에서 모두 1만1천158명이 응시했다고 밝혔다.

 도는 응시 인원이 많다 보니 도청과 전주시, 김제시, 완주군청 공무원 이외에도 고사장으로 사용된 해당학교 교사를 대거 감독관(1천155명)으로 동원했다고 밝혔다.

 이날 필기시험의 결과는 내달 17일 도청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되며 합격자는 12월 6-8일 면접을 거쳐 같은달 15일 최종 선발된다고 도는 덧붙였다.

 한편 이날 공무원교육원 등 대부분의 고사장 일대는 응시생들이 타고온 차량으로 북새통을 이룬 가운데 일부 가족들은 고사장 밖에서 시험이 끝날 때까지 애타게 기다리는 등 대학입시를 방불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