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어려운 과목, 7급 ‘국어’ 9급 ‘영어’
서울시 필기시험 설문조사 결과 10.1~15

  지난 10월 1일 서울시 지방직 공무원 필기시험 직후 이달 15일까지 본지와 인터넷 커뮤니티 카페 ‘9꿈사:9급 공무원을 꿈꾸는 사람들’ 및 ‘7급 공무원 시험 준비하는 사람들’과 공동으로 진행한 <2006년 서울시 7·9급 필기시험 설문조사>결과 7급 수험생 136명과 9급 수험생 688명 등 총 참가자 824명의 응답 가운데 60% 이상이 금년 시험의 전체적인 난이도가 ‘어려웠다’고 답변했다.

 이는 시험 직후 “지난해보다 어려웠다”라는 수험생들의 반응이 많았던 것과 일맥상통한다. 7급의 경우 전체 응답자 136명 중 86명(63.24%)이 금년도 시험의 전체난이도를 묻는 질문에‘상'이라고 응답했고, 9급의 경우 전체응답자 688명 중 455명(66.13%)이 이번 시험의 전체난이도를 ‘상’으로 표기했다.

 ‘중’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7급이 43명(31.62%), 9급이 221명(32.12%)을 나타냈고 ‘하’라고 답한 응답자는 7급이 7명(5.14%), 9급이 12명(1.74%)이었다.

 또한 수험생들이 가장 어려워했던 과목은 7급의 경우 ‘국어’로 답한 수험생이 70명으로 51.47%를 나타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고, ‘경제학’을 답한 수험생은 33명으로 24.26%, ‘영어’ 18명(13.24%), ‘한국사’ 7명(5.15%), ‘행정법’ 4명(2.94%), ‘행정학’과 ‘헌법’은 각각 2명(1.47%)이 답변 하였다.

 9급은 185명이 ‘영어’가 가장 어려웠다고 답했으며 비율은 26.89%로 나타났다. 그러나 9급의 경우 영어를 비롯하여 ‘한국사’183명(26.60%)과 ‘국어’ 168명(24.42%)의 표차가 크지 않았으며 뒤를 이어 ‘행정학’이 137명(19.91%), ‘행정법’ 21명(3.05%) 순이었다. (*행정직렬의 경우 국어·영어·한국사 등의 공통과목 이외에 행정학, 행정법에도 중복 표기할 수 있도록 함)

 반면, 이번 시험 중 가장 쉬웠던 과목은 7급의 경우 ‘영어’ 41명(30.15%)으로 나타났고, ‘행정학’ 33명(24.27%), ‘헌법’ 20명(14.71%’‘), ‘한국사’ 17명(12.5’), ‘행정법’ 12명(8.82%), ‘국어’ 8명(5.88%), ‘경제학’ 5명(3.68%) 순이었다.

 9급은 ‘행정법’에 263명(38.23%)이 답하여 가장 쉬웠던 과목으로 평가됐고 뒤를 이어 ‘국어’ 140명(20.35%), ‘한국사’ 137명(19.91%), ‘영어’ 86명(12.5%), ‘행정학’ 62명(9.01%)으로 나타났다. (*행정직렬의 경우 국어·영어·한국사 등의 공통과목 이외에 행정학, 행정법에도 중복 표기할 수 있도록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