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9급, 방문접수로만 54.6대1 기록

지난 22일 원서접수를 마감한 전북 하반기 지방직 시험의 출원현황이 잠정 공개됐다.

전북도청에 따르면 이번시험은 266명 모집에 10,691명이 방문접수, 40.2대1의 경쟁률을 잠정적으로 기록했다. 우편접수 분은 아직 미 포함된 수치이므로, 최종경쟁률은 다소 높아질 전망이다.

 행정9급의 경우는 137명 모집에 7,486명이 출원, 54.6대1의 경쟁률을 기록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상반기(67명 모집, 9,750명 출원, 145.5대1)에 비해 출원인원 및 경쟁률 모두 감소한 수치다.

 지난해 하반기와 마찬가지로 강화된 지역별 거주지제한이 출원현황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참고로 지난해 전북 행정9급의 경우는 상반기에는 95.3대1(11명 모집, 10,482명 출원)을 기록하다가, 하반기에는 거주지 제한의 강화로 48.3대1(80명 모집, 3,861명 출원)의 대폭 하락한 경쟁률을 나타낸 바 있다.

이외 직렬별 경쟁률은 행정9급 장애 20.8대1(5명 모집, 104명 출원), 세무 43.6대1(7명, 305명), 사회복지 14.6대1(21명, 307명), 기계 9.7대1(3명, 29명), 보건 40.7대1(7명, 285명), 토목 25.3대1(23명, 582명), 건축 27.6대1(7명, 193명), 농업 28.5대1(14명, 399명), 임업 33.3대1(6명, 200명), 축산 10대1(2명, 20명), 농촌지도 17.6대1(9명, 158명), 학예연구 2대1 (1명, 2명), 수의7급 13대1(1명, 13명), 간호8급 30.2대1(5명, 151명), 전산 9급 55대1(4명, 220명), 사서 22.8대1(4명, 91명), 통신기술 9대1(1명, 9명), 지적 16.5대1(8명, 132명), 환경 5대1(1명, 5명) 등으로 나타났다.

 이번시험의 향후 일정은 10월 28일 필기, 11월 17일 필기합격자발표, 12월 6~8일 면접, 12월 15일 최종합격자발표 순으로 진행된다.

참고로 직렬ㆍ지역별 경쟁률 및 우편접수 분을 포함한 최종경쟁률은 빠르면 이번 주 내에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