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시험은 그 준비에 앞서 적성, 특성 및 전공을 고려한 본인만의 직렬을 찾아내는 과정이 반드시 이루어져야한다. 하지만 직렬이 다양한 만큼, 자신에 맞는 정보를 가려내는 것도 한계가 있다. 이에 수험생들을 대신해 ‘숨어있는 직렬 찾기’에 나섰다. 이번 호에서는 보호관찰소에서 근무하는 ‘보호관찰직’에 대해 알아보기로 하자.

Q 보호관찰직 공무원은 무엇이며, 하는 일은 무엇인가?

A 보호관찰직 공무원은 보호관찰소에서 근무하는 공무원으로서 보호관찰, 사회봉사 수감명령집행, 보호관찰심사, 보호처리변경, 집행유예 취소 등 재판절차상 당사자에 준하는 업무, 사회나 자원 활용 및 사회 내 처우관련 제도 연구 등을 담당한다. 합격 후 전국에 있는 보호 관찰소에 배치된다.

Q 보호관찰직 공무원은 어떤 자질이 요구되어지나?

 A 보호관찰직 공무원은 타 직렬의 공무원과는 업무 성격이 확연히 다른 만큼 남다른 자질이 필요하다. 구체적으로 보면 주어진 업무에 수동적으로 대처하기 보다는 능동적이며 긍정적인 사고가 보호관찰직 공무원에 적합하다. 아울러 돌발 사태 등으로 인하여 수습하기 곤란한 사건에 부딪힐 위험이 있는 만큼 사전의 철저한 숙련과정이나 체력단련도 요구된다.

Q 보호관찰직 공무원이 되기 위해 알아두어야 할 사항은?

 A 현재 보호관찰직 공무원은 시험을 주관하는 법무무가 중앙인사위원회에 임용시험령을 요청하면서 보호관찰직을 준비하는 해당 수험생들은 자칫 혼란을 야기할 수 있는 상황이다. 일부에서는 보호관찰직과 소년보호직이 통합되면서 시험과목이 바뀌고 시험에 다소 변화가있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으나 법무부에 따르면 그 변화는 기존의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수험생들에게 지장을 주지 않을 범위 내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보호관찰직 공무원은 특정 자격증이나 경력 등이 요구되지 않고 있다.

Q 보호관찰직 공무원의 응시연령과 과목은?

 A 응시연령은 7급은 20세 이상 35세 이하, 9급은 20세 이상 28세 이하 이다.
 시험과목은 공채의 경우 9급은 국어, 영어, 한국사, 형사소송법개론, 사회복지학개론 등 5과목이며, 7급의 경우에는 국어(한문 포함), 영어, 한국사, 헌법, 형사소송법, 심리학, 사회복지학 등 7과목이다. 특채ㆍ전직ㆍ승진(제한경쟁)은 사회, 형사정책개론 등 두 과목으로 예정하고 있다.

Q 보호관찰직 공무원의 향후 전망은 어떠한가?

A 앞서 언급한 것처럼 현재 보호관찰직 공무원은 내년부터 소년보호직과 함께 보호직 공무원으로 통합될 전망이다. 아울러 법무부가 중앙인사위원회에 제출한 임용시험령에는 2010년까지 보호관찰직 공무원의 1,100여명 인력 증원에 대한 사항이 포함되어 있다. 아직은 선진국에 비해 근무환경이나 처우 등에 있어 열악하다 할 수 있지만 소년사범에 대한 확대 등으로 인해 향후 지속적인 인원증원과 처우 개선 등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이에 보호관찰직 공무원은 미래에 유망한 직종으로 급부상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