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판 공무원 기본서 서점가 즐비
“수요 꾸준해도 눈에 띄는 변화는 아직”

 하반기 서울시와 전북, 충남 등의 지방직 공채시험을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수험가는 이미 내년 준비에 돌입했다.

서울시와 선관위, 경기도 교육행정직 등 막바지 시험을 대비한 여러 문제집을 비롯하여 내년도 대비 7·9급 기본서까지 각 서점마다 즐비하다.

특히 기본서의 경우 7월 말부터 2007년 국가직 9급 공무원 시험 대비 기본서들이 서점에 선보인 이래 지금까지 꾸준히 수요와 공급이 이루어지고 있다.

 한 서점관계자는 “9급 기본서는 거의 개정판이 나왔고, 7급의 경우 아직 더 나와야 할 것들이 많다”고 전했다. 또한 “수요는 꾸준한데 눈에 띄는 변화는 없는 편”이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서점 관계자 역시 “9급 수험서는 개정작업이 끝났지만 7급 수험서는 9월 중순경부터 공급이 많아질 것”이라면서 “수험생들의 선호에 따라 기본서의 판매도 양극화 현상을 보이는 것 같다”고 전했다.

내년을 목표로 수험생활을 시작한 한 수험생은 “이왕이면 새롭게 개정된 책으로 공부를 해야 할 것 같은 마음이 든다”며 서점을 찾았다.

또 다른 수험생은 “아직 하반기 시험일정이 남아 있기 때문에 기본서를 바꿀 생각은 없지만 개정판의 내용이 금년대비 얼마나 바뀌었는지 비교해 보는 중”이라면서 “하반기 시험이 끝나고 결과가 나쁠 경우 특히, 법과목의 경우 개정판을 사야할지 고민이 된다”고 밝혔다.

이처럼 수험가는 하반기 시험일정을 남겨두고 금년과 내년이 공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