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관 2명, 면접시간 20분 내외
답변에 "일관성·진실성 담겨 있어야"

D-day 7일, 국가직 9급 면접
이달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국가직 9급 공무원 면접시험이 서울을 비롯한 전국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전국 및 서울·인천·경기지역 응시자들은 해당 면접당일 올림픽공원 컨벤션센터 크리스탈홀에 대기해야 하고, 그 외 지역모집 응시자들은 각 지역별로 마련된 면접장에서 대기해야 한다.

 오전과 오후로 나누어 면접을 진행하기 때문에 오전 응시자는 08:00까지, 오후 응시자는 12:00까지 출석해야 한다.

면접관 2명에 예정된 면접시간은 20분 내외로 지난해보다 5분 정도 시간이 늘었고 면접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지난해 9급 면접당시 인사위 한 관계자는 “면접관의 질문에 답변을 잘 하지 못했더라도 그 답변에 진실성과 일관성이 담겨 있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면접은 한 사람의 지적인 능력을 판단하는 자리가 아니고 그 사람의 경험 등을 바탕으로 인성, 가치관, 신념, 공무원으로서의 자질 등 총체적인 것을 판단하는 자리”라고 전한 바 있다.

 전년도 면접은 면접사전에 작성한 사전조사표를 토대로 응시생에게 질문이 이루어진 바 있기 때문에 면접 준비생은 사전에 ‘자신이 어떤 공무원이 되어야 겠다’는 식의 신념, 또는 청사진을 그려보는 것도 좋다. 면접이후 최종합격자는 9.29일 발표한다.

* 면접응시생을 위한 Tip
   지난 8.31 한림공무원학원 면접특강의 알짜배기 내용을 요약하면

1. 공무원 면접은 면접관을 향해 들어가는 순간부터 시작된다. 이는 응시생의 복장, 머리, 면도, 표정, 면접장에서의 자세 및 면접관과 대화할 때 등 항상 면접을 위한 준비된 자세가 필요함을 역설하고 있다.

2. 특히, 면접관의 질문에 대한 답변에도 요령이 있다. 속 시원한 답변은 듣는 이의 오감을 상쾌하게 한다. 또한 답변에는 절대 위장, 과장은 금물이다. 9급 공무원 수준에 맞는 적절한 답변을 하는 것이 중요하고 모르는 질문에는 당황하지 말고 침착하게 “앞으로 열심히 공부 하겠다”는 표현으로 답변하는 것이 좋다.

상황이 주어지는 사례형 질문에 답변할 때는 특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 때 전문성 등 여러 부분이 평가되기 쉽기 때문이다. 주어진 상황의 논점을 요약하여 주어진 상황을 면접관의 의도대로 이해했음을 보여주는 것이 좋다.

또한 논점별로 자신의 말을 전개하고 분석한 내용들은 논리적으로 종합하여 요약해야 하며 짧은 문장을 활용하되, 절대 오래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3. 자기소개시에도 주의할 점은 있다. 편안하게 자신에 대해 소개할 것이 아니라 본인의 전공 혹은 취미를 살려서 앞으로 공직생활에 어떤 식으로 임하겠다는 식의 소개가 알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