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위, 수요 있는 한 앞으로 계속 선발

 지난 6월 공포된 공무원 임용령 개정령 중 5급 이하 직군, 직렬의 통폐합과 관련해 교육행정직 등 일부 직렬의 내년도 선발 유무에 대해 수험생들이 궁금해 하고 있다.

 5급 이하의 직군·직렬이 기존의 10개 직군 57개 직렬에서 2개 직군의 31개 직렬로 단순화 되면서 교육행정직렬 수험생들 사이에서는 교육행정직렬이 일반행정직렬로 흡수 된다는 소문이 돈 것이다.

 수험생 F씨는 수험관련 게시판에서 “교육행정직 합격을 목표로 공부를 시작했는데, 앞으로는 선발을 안 할지도 모른다는 소문이 있다”며 걱정을 나타냈다.

 그러나 이에 대해 중앙인사위원회는 “이번 직류 개편에 교육행정직의 변경 사항은 없다”며 “교육인적자원부의 충원수요가 있는 한 내년에도 행정고등고시 교육행정직을 선발할 예정이다”밝혔다. 또한 “구체적인 선발예정인원은 교육인적자원부의 충원수요에 의해 결정되므로 현재로서는 그 규모를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6월 직군·직렬 개편은 전체 직군을 행정직군과 기계직군으로 크게 단순화 하고 있는데, ▲소년보호직렬과 보호관찰직렬을 합해 ‘보호직렬’로 ▲기존 8개의 행정직군에 노동, 문화, 공보, 운수 4개의 직렬을 포함시켜 12개 직렬로 ▲철도공안직렬은 직급명칭을 변경하고 ▲기술직군은 기계, 전기, 전자, 원자력, 조선, 금속, 섬유, 화공, 자원, 물리 직렬을 통합해 ‘공업직렬’로 ▲농업, 식물검역, 축산을 통합해 ‘농업직렬’로 ▲임업직렬에는 산림조경직류를 신설, 포함시키고 ▲수산, 선박, 수로를 합해 해양직렬을 신설하고 ▲도시계획, 토목, 건축, 지적, 측지를 합해 시설직렬로 ▲통신사, 통신기술, 전송기술, 전자, 통신기술을 포함해 통신직렬로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