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100% 인터넷으로만 원서접수가 진행됐던 경기 교육청 시험의 출원현황이 공개됐다.

 경기교육청에 따르면 이번시험은 200명 모집에 9,647명 출원, 48.2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400명 모집, 9,429명 출원, 23.6대1)의 경쟁률보다 대폭 상승한 수치다. 이와 같은 경쟁률 상승에는 지난해보다 선발규모가 1/2로 축소된 것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교행 일반의 경우는 190명 모집에 9,469명이 출원, 49.8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역시 지난해(380명 모집, 9,306명 출원, 24.5대1)보다 2배 정도 상승한 수치다. 교행 장애는 10명 모집에 178명이 출원, 17.8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에 대해 경기 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출원인원이 지난해와 비슷한 것으로 보아서 이 정도의 인원이 평소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라며 “하반기에 공채 시험이 많지 않다는 점과 취업난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는 점 등이 경쟁률 상승을 야기한 것으로 보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지역별 접수인원은 교행일반의 경우 9,469명 출원인원 중 수원 7,190명, 의정부 2,279명으로 나타났으며, 교행장애는 178명의 출원인원 중 수원 136명, 의정부 42명 등으로 집계됐다.

참고로 이번시험은 9월 23일 필기, 11월 3일 필기합격발표, 16일 면접, 24일 최종합격자발표 순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