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직 9급 세무직공무원 660명(장애 4명 포함)에 대한 추가 채용시험이 확정됐다.

중앙인사위의 한 관계자는 “당초보다 올해 필요한 인력충원이 시급한 것으로 조사됨에 따라, 예정에 없던 세무직 9급 추가시험을 국세청과 함께 서둘러 공동 실시하기로 합의했다.”라며 “최근 국세청이 확정ㆍ공포한 세무직 증원인원에 올해 중으로 발생한 결원인원까지 합쳐져, 9급의 선발인원은 660명으로 최종확정 됐다.”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선발하게 되는 국가직 9급의 세무직 인원은 당초 계획한 324명(4월 8일 시행)을 포함해 모두 984명(장애 20명 포함)이 됐다.

 이번 세무직 추가시험은 8월14~18일(공휴일포함) 원서접수, 9월24일 필기시험, 11월11일 면접시험, 17일 최종합격자발표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응시원서 접수는 인터넷으로만 가능하며 중앙인사위원회(http://www.gosi.go.kr)와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csc.go.kr) 홈페이지를 통해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접수가능하다. 아울러 이번 시험에는 취업보호대상자 및 취업지원 대상자와 통신정보처리 분야 및 변호사, 세무사, 공인회계사 등의 자격증에 한해 가산점이 부여된다.

 한편 국가직 9급 세무직 시험(4월8일 시행)의 필기합격자가 7월21일 발표된 가운데, 현재 이들은 9월8~18일 면접과 29일 최종합격자발표를 남겨두고 있다.

이에 이번 추가모집 시험(9월24일)에는 이들 필기합격자들(일반 402명, 장애 22명)의 상당수가 원서 접수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시험일(8월11일 시행)이 다른 7급 세무직 수험생들까지도 이번 9급 세무직 추가시험에 대거 합류할 것으로 보여, 향후 중복합격자 또한 다수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중앙인사위의 한 관계자는 “중복 접수가 가능한 만큼, 중복합격자도 많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라며 “중복합격이 다수 발생할 경우에 대해서 따로 방안을 마련하고 있으며, 이는 향후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할 것이다.”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