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용역 실시, 12월 말까지

국가직 필기시험에 이어 면접시험개선을 위한 연구용역도 실시될 예정이다.

중앙인사위원회 출제관리과의 주관하에 실시되는 이번 연구는 면접의 직급ㆍ직렬별 소요역량의 재검토 및 역량별 평가기준 표준화 등 면접시험의 지속적 개선과 문제은행 구축, 면접교육자료 개선을 위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주요내용 및 반영사항을 살펴보면 우선 외무ㆍ행정고시 및 7ㆍ9급 공채시험 등 각 시험별로 직급ㆍ직렬별 소요역량에 대한 재검토가 실시될 예정이다. 또한 면접질문 및 평가기준의 개발ㆍ적용을 위해 직급ㆍ직렬별로 토의면접, 발표면접 등 적합한 면접방법을 개발하고 시험별 면접실시 후 결과를 분석하고 개선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면접문제은행을 구축하기 위한 시스템을 개발해 다양한 유형의 면접질문 및 질문지의 표준양식을 개발하고 면접문제의 출제 매뉴얼도 개발해 출제에 관련된 전반적인 사항을 알기 쉽게 표현할 방침이다.

7급 공채 및 행정고시의 면접시험에 대해 면접위원, 피면접자, 면접 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면접내용의 타당도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해 결과를 최종 연구결과에 반영할 것으로 알려졌다.

면접위원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교육 자료 개선 차원에서 문제 유형 예시와 평가표 사용방법, 평가기준 표준화와 함께 면접진행의 표준 매뉴얼과 면접전문가 양성을 위한 면접 전문 교육자료 개발도 이번 연구내용에 함께 포함돼 있다.

연구용역기간은 올해 6월부터 12월 말까지 이며 이 기간 중 치러지는 각종 국가직 면접시험에 연구내용이 그대로 반영될 예정이다.

이번 연구용역에 대해 중앙인사위원회의 한 관계자는 “시대가 변화하는 만큼 공직관을 살피는 방법에도 변화가 있어야 한다.”라며 “앞으로도 면접에 대해 꾸준한 개선을 이어나갈 계획이다.”라고 언급했다.

바뀐 면접이 올해 면접부터 실시됨에 따라 국가직 필기합격자들은 면접에도 많은 주의를 기울여야 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