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필기 1,004명 합격 / 면접 6.13~16
9급 행정직 ‘지역간 합격선 편차’ 줄어

  20일 경기도 지방직 필기시험 합격자 발표결과 총 870명 선발예정에 1,004명이 합격했다.

 지난 달 22일 치러진 시험직후 수험생들 사이에 "어려웠다"는 반응을 나타낸 가운데, 특히 9급 일반 행정직의 합격선 하락 여부에 관심이 많았지만 오히려 지난해 하반기보다 상승했고 상반기와는 다소 비슷한 합격선을 나타냈다.

전년도 상반기 80점대 중·후반의 합격선이 두드러진 반면 하반기에는 70점대 후반에서 80점대 초반의 합격선이 두드러진 바 있다.

또한 일부 과목 출제문제 오류와 관련, 도청은 공지사항을 통해 “행정학개론 A형 11번(B형 1번)은 중복정답으로, 한국사 A형 17번(B형 7번)은 모두 정답으로 처리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외에 “국어 A형 17번(B형 7번)은 전문가 및 국립국어원의 질의결과 당초 출제한 문제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필기합격자들은 23일부터 25일 3일간 합격자 제출서류를 경기도청 제1회의실로 제출해야 한다. 면접은 6.13일부터 16일까지 경기도청에서 오전·오후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경쟁률과 합격선과의 상관관계가 크지 않음이 입증됐다.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경기도 전 지역의 합격선이 80점대 중·후반을 나타냈기 때문이다.

수원시 9급 행정직의 경우 287:1의 경쟁률을 기록, 87점의 합격선을 보였지만 39:1로 비교적 경쟁률이 낮았던 포천시의 합격선은 84점으로 두 지역간의 합격선 격차가 크지 않았던 것.

지역별 행정9급 합격선은 수원시·성남시·부천시·광명시·김포시 87점, 과천시 86.5점, 고양시·남양주시·의정부시·오산시 86점, 평택시 85.5점, 가평군·시흥시·화성시·하남시 85점, 포천시·안성시·파주시·이천시·연천군 84점, 여주군 83.5점, 동두천시·구리시·양주시 83점, 양평군 82점 순이다.

이외의 직렬은 △세무직의 경우 안양시가 87점으로 가장 높았고 연천군이 77점으로 최저를 기록 △사회복지직 최고는 김포시 83.5점, 최저는 평택시가 47점을 나타냈다.

 △전산직 최고는 고양시와 과천시가 78점, 최저는 동두천시와 가평군이 60점을 기록했고 △사서직 최고는 과천시가 74점, 최저는 포천시가 58점 △농업직 최고는 안성시 85점, 최저는 파주시 81점을 나타냈다.

 △임업직 최고는 도일괄 87점, 최저는 김포시 74점 △보건직 최고는 고양시 90점, 최저는 파주시 82점 △토목직 최고는 수원시 91점, 최저는 연천군 67점 △건축직 최고는 성남시 89점, 최저는 안성시와 이천시가 80점을 기록했다.
△8급 간호직의 경우 안성시가 86점으로 가장 높았고 광명시가 72점으로 가장 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