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25.6대1, 충남 8.9대1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원서접수를
마감한 대전교육청 시험의 경쟁률이 공개됐다. 대전 교육청에 따르면 이번시험은 108명 모집에 2,770명이 지원해, 25.6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04년의 18.4대1(120명 선발, 2,205명 출원)의 경쟁률보다 다소 상승한 수치이다. 당초 비싼
응시료(3만원)로 논란이 일었던 것이 정작 경쟁률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직렬별 경쟁률은 9급 교행일반
25대1(97명 선발, 2,423명 출원), 교행장애 15.3대1, 전산 38.8대1 등으로 각각 집계됐다. 참고로 대전교육청은
지난해 특채 15명(사서, 전산, 건축)을 선발했던 바 있다. 한편 지난 28일까지 원서접수를 마감한 충남교육청 시험의 경쟁률은
비교적 낮게 집계됐다. 충남교육청에 따르면 이번시험은 198명 모집에 1,744명이 지원해, 8.8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가장 최근시험인 04년의 경쟁률 26.4대1(114명 선발, 3,004명 출원)과 비교, 대폭 하락한
수치이다. 직렬별 경쟁률은 9급 교행일반 8.9대1(180명 선발, 1,610명 출원), 교행장애 3.7대1, 전산 12.1대1
등으로 나타났다. 충남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경쟁률이 다소 하락한 원인은 공고 전일부터의 거주지 제한, 상반기 시행 등으로
분석하고 있다.”라며 “04년 시험은 하반기 시행을 했기 때문에 올 해에도 하반기에 시행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던 것 같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대전과 충남교육청은 경비절감 차원에서 당초 문제출제 및 시험일정 등을 똑같이 잡은 바 있다. 이에 향후 시험일정은
두 교육청 모두 5월 14일 필기, 5월 23일 면접, 6월 8일 최종합격자발표 순으로 진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