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청에 따르면 이번 면접시험에는 필기합격인원(298명) 중 1명(환경직)이 불참한 297명이 참석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면접에 응했던 대부분의 수험생들은 압박면접과 같은 사항은 없었으며, 대체로 무난했던 분위기에서 면접이 치러졌다고 평을 내리고 있다.

면접에 응시한 한 일행직 수험생은 “면접관 두 분이 교대로 질문을 했는데, 질문의 난이도는 크게 높지 않아 별 어려움 없이 면접을 치렀다.”라고 이번면접을 평했다.

이번 시험에 출제된 면접질문들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개인신상 - 자기소개(주민등록번호 포함), 고향, 부모님 직업, 전공 관련, 지원동기 등이 출제됐다.

 상황제시 -직장에 들어가서 생각했던 것보다 보수가 낮다면 어떻게 하겠는가, 광주시가 발전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약속이 있는데 상사가 퇴근을 안 하고 있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등이 나왔다.

일반상식 및 경험 - 소설의 3요소, 사서삼경, 공무원의 보수성에 대한 생각, 공무원 노조에 대한 견해, 역사상 존경하는 인물, 독도문제 해결방안, 블루오션, 사자성어, 유비쿼터스, 행정상 강제집행수단, 나비효과 등이 출제됐다.

 지역특성 - 광주의 면적과 인구수, 예산과 재정, 3대 주력산업, 4대 신기술 응용산업, 시정구호, 시정목표와 시정방향, 광주시 캐릭터 각각의 의미 등이 나왔다.

이번 면접에 대해 광주시청의 한 관계자는 “25명씩 한 조가 되어 5~10분 정도씩 면접을 치렀다.”라며 “수험생들이 불편함 없이 면접을 치를 수 있도록 노력했다.”라고 밝혔다.

한편 광주 지방직 공채 시험의 최종합격자는 4일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