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일부터 면접 시작, 면접태도까지 세심한 준비 필요

지난해에 비해 대폭 감소한 선발인원으로 수험가의 관심이 집중됐던 경찰 1차 공채가 다음달 2일~4일 실시되는 면접과 최종합격자발표만을 남겨두고 있다.

면접을 준비하고 있는 수험생들은 이미 필기합격자 발표가 난 후부터 면접스터디를 하거나 단체면접 준비를 위해 자신의 수험번호 근처의 합격자들을 수소문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의 경우 최근 3년과는 달리 남은 공채가 한 번 밖에 없어 면접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의 심정은 더욱 절박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면접을 준비하고 있는 한 수험생은 “지난 시험에서는 필기에 합격하고도 면접에서 고배를 마셨다.”라며 “동일한 기회가 다시 주어진 만큼 절대 실수하지 않고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결의를 다졌다.

이번 면접에 대해 경찰수험가의 전문가들은 한결같이 “여느 해보다 치열한 접전이 벌어질 것이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 수험전문가는 이번 시험에 대해 “경찰 공채는 필기합격자를 일반직보다 훨씬 많이 선발하기 때문에 면접도 그만큼 치열한 것이 일반적이다.”라고 밝힌 뒤 “올해는 공채 기회도 두 번 일뿐만 아니라 선발인원도 전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축소됐기 때문에 면접에 응시하는 이들 모두 이전보다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 예상된다.”라고 언급했다.

이 수험전문가는 수험생들에게 “면접은 수험생활에 종지부를 찍는 과정인 만큼 최선을 다해 준비해야 할 것이다.”라며 “그 동안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면접준비를 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이 수험전문가는 이 외에도 여러 가지 내용을 면접에 응시하는 수험생들에게 조언했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경찰공무원은 보수적인 조직이니 만큼 면접에서의 대답 내용뿐만 아니라 예의, 자세, 복장, 말투 등에도 신경을 써서 예의바른 응시자라는 인상을 남겨야 한다.
2) 개별면접과 집단면접으로 구분돼서 시행되는 것은 미리 인지하고 있어야 하며 특히 집단토의가 예정된 지역은 이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
3) 경찰공무원에 입문하려는 본인 나름의 이유와 임무수행시 발생하는 애매한 상황(예 : 친한 친구가 단속에 적발된 경우)에 대한 대답을 준비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