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소방직 ‘필기 합격자 346명’

 지난 9일 시험 직후 “비교적 무난한 시험출제였다”는 반응을 얻어낸 서울시 소방직 공무원 필기시험 합격자 346명이 17일 발표됐다.

직렬별로 △소방분야 남자는 146명 선발예정에 238명, 여자는 17명 선발예정에 24명 △구급분야 남자는 33명 선발예정에 43명, 여자 10명 선발예정에 13명 △전산분야는 20명 선발예정에 26명 △통신분야는 1명 선발예정에 2명 등이다.

 필기합격자는 17일부터 20일까지 신원진술서, 호적등본 등 관련 서류를 서울시 소방학교 전형팀에 제출해야 하고(우편 제출은 불가), 이들은 신체검사와 체력검사를 거쳐 5.9일 인·적성 검사를 받게 된다.

 인·적성검사는 전 분야 필기합격자를 대상으로 오전 9시부터 50분간 실시하고, 인·적성 검사 실시 후 전산·특채분야 필기합격자를 대상으로 오전 10시부터 13:00까지 실기시험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후 시험일정은 5.16일 인·적성 검사 및 실기시험 합격자 발표, 5.23~24일 면접을 거쳐 5.29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한편, 필기시험 불합격자를 대상으로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ARS 자동음성전화 060-700-1931을 통해 성적을 안내한다. 필기시험 합격자에 대한 성적안내는 최종합격자 발표 시 별도로 공고할 예정이다.

공채로 선발하는 소방사의 경우 지난해 합격선은 남자의 경우 80점대 중반, 여자의 경우 80점대 후반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금년 합격선에 대해 서울시 소방학교측은 "공식적인 공개가 불가능 하다"는 뜻을 밝혀 19일 불합격자를 대상으로 성적을 공개할 때 까지는 합격선을 알기 힘들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