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소방방재본부는 2006년 신규채용시험 응시원서 접수 결과 여성 소방공무원 경쟁률이 53.7대 1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원서접수에는 총 227명 모집에 7천577명이 지원해 평균 33.4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특히 여성 소방공무원 분야에는 17명 모집에 914명이 지원해 53.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작년에는 평균 경쟁률이 22대 1, 여성 소방공무원 경쟁률이 47.6대 1이었다.

    본부 관계자는 "소방공무원이 여성들에게도 인기직종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머지 않아 여성소방관이 대형 소방차를 운전하는 모습도 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필기시험(9일) 합격자를 대상으로 25일 체력시험 및 면접이 진행되며, 최종 합격자는 다음달 29일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