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회복지직, 드디어 결정
제한경쟁으로 79명 선발, 2월 시험 시행
기능직 전환 문제를 둘러싸고 법제처의 해석까지 요구했던 부산 사회복지직의 신규채용이 해를 넘긴 지루한 기다림 끝에 마무리 됐다.
부산시청은 4일 사회복지직 79명을 제한경쟁으로 선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공고를 발표했다.
공고에 따르면 선발인원은 일반 75명, 장애 4명 등 총 79명이다. 응시는 18세 이상 32세 이하의 사회복지사 3급이상자격증 소지자만 가능하다. 아울러 올해 1월1일부터 최종시험일까지 주민등록지 또는 본적지가 부산광역시에 등재된 자만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참고로 올해부터 장애인응시자들은 장애정도에 따라 경증은 2세, 중증은 3세로 응시상한 연령이 연장되므로 이에 대한 장애인 수험생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한편 이번 시험의 시험과목은 공채와 동일하게 국어, 한국사, 영어, 사회복지학, 행정법 등 다섯과목이다.
원서는 1월 18일부터 20일 사이에 부산광역시청 2층 시민홀에서 방문접수를 하거나 우편접수를 하면 된다(우편접수주소: 611-735 부산광역시 연제구 연산5동 1000 총무과 고시팀).
시험은 2월 19일 필기, 3월 10일 면접, 3월 17일 최종합격자발표 순으로 진행된다. 이외 자세한 사항은 부산광역시 총무과 고시팀(051-888-2721~5)으로 문의하면 된다.
아울러 부산은 글로벌화 시대에 걸맞는 우수인재확보를 목적으로 이번 사회복지직 면접에 2004년 1월 1일 이후 실시된 토익 등 외국어능력검정시험의 성적을 반영할 계획이다.
한편, 논란의 대상이 됐던 기능직 특채에 대해 부산광역시청의 한 관계자는 “법제처의 해석결과 기능직 전환이 불가한 것으로 드러나 전원 신규채용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선발예정인원이 당초 알려진 120명 선에 크게 못미치는 것에 대해서는 “각 구ㆍ군별 수요조사 결과 예상보다 수요인원이 적어서 당초 예상보다 소규모 신규채용이 이뤄지게 됐다.”라고 언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