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합격자 비율 41.5%, 역대 최대

김태훈 기자 tae11323@naver.com

인사혁신처는 국가공무원시험 7급 공개경쟁채용의 최종합격자 838명을 발표했다. 이는 선발예정인원인 755명 대비 1.1대1의 비율이다.

올해 국가공무원 7급 시험은 9월 26일에 80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시행했으며 755명 선발예정에 3만 4703명이 지원해 46.0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중 2만 3255명이 시험에 필기시험에 응시했으며 1009명이 필기시험에 합격했고 면접시험대상자는 989명이었다.

면접시험 대상자들은 11월 30일(월)부터 12월 4일(금)까지 강화된 시험장 방역대책 하에 면접시험을 시행했다.

인사혁신처는 이 모든 시험과정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전파 사례 없이 무사히 치러졌다고 밝혔다.

인사혁신처는 ▲수험생 건강상태, 출입국 이력 자진신고 ▲모든 수험생 발열검사 및 마스크 착용 ▲시험실 당 수용인원 축소 ▲자가격리자 대상 별도의 필기시험장·예비 면접장 운영 및 화상면접시스템을 도입해 시험장 전파 사례를 철저히 차단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국가직 7급 공무원시험의 모집 분야별 합격자는 ▲행정직군 634명 ▲기술직 204명으로 드러났다. 이중 여성합격자는 348명으로 41.5%를 기록해 2016년 이래로 역대 가장 높은 합격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여성 합격자 비율은 38.1%였다.

또한, 합격자 평균 연령은 28.1세로 지난해 평균 연령인 28.5세보다 다소 낮았다. 연령대별로는 25~29세가 475명을 기록해 가장 많았으며 이어 ▲20~24세 18.6%(156명) ▲30~34세 15.8%(132명) ▲35~39세 5.1%(43명) ▲40~49세 3.1%(26명) ▲50세이상 0.7%(6명)을 기록했다.

아울러 올해 7급 공채에선 지방인재 채용목표제를 통해 일반행정, 우정사업본부, 고용노동, 세무, 외무영사 등 직렬에서 49명이 추가 합격했으며 양성평등 채용 목표제로 통계, 전기, 일반토목 등 직렬에서 11명이 추가합격했다.

최종합격자는 12월 15일(화)부터 18일(금)까지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채용 후보자 등록을 해야 하며 미등록자는 임용포기자로 간주된다.

<출처 공무원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