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인천․전북소방 경채 “자리가 남아요” | ||
| 등록일 | 2018-06-2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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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소방공무원 임용시험 최종합격자 발표
강민지 기자 majalk@psnews.co.kr
지난 한 주간 인천시와 전라북도, 제주도 등 3개 지역에서 소방공무원 임용시험의 최종합격자 명단이 발표됐다. 인천시와 전라북도의 경우 경채 분야에서 대거 미달인원이 발생한 반면, 제주도는 비교적 선발계획에 가까운 인원이 최종합격선을 넘었다.
◆ 인천, 공채소방女 44.4% 최종불합격
올해 190명의 인재를 모집하는 인천시는 선발예정인원에서 34명이 미달된 156명만이 최종합격자로 확정됐다. 공채의 경우 당초 선발계획과 동일한 남자 107명, 여자 5명이 최종합격 관문을 통과해 면접시험 대상자 중 남자는 31.4%, 여자는 44.4%가 최종 불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달인원이 집중된 경채에선 44명이 합격해 면접시험 대상자 중 29%가 최종 문턱을 넘지 못했다. 분야별 최종합격인원은 ▲구조-29명 ▲구급-10명 ▲건축-2명 ▲화학-2명 ▲통신-1명 등이다. 이에 따라 분야별 미달인원은 ▲구조-17명 ▲건축-5명 ▲화학-2명 ▲통신-1명으로 예방과 심리상담, 구급상황관리, 화재조사 등의 분야에서는 합격자가 1명도 나오지 못했다.
최종합격자 전원은 오늘 27일 인천소방본부 7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되는 채용후보자 등록 절차를 마쳐야 한다. 참고로 올해 인천시 소방공무원 임용시험엔 1,509명이 지원해 7.9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이 중 1,066명만이 필기시험을 치러 5.6대1의 실질경쟁률을 보인 바 있다.
◆ 전북, 구조 분야 ‘대거 미달’
393명을 선발하는 전라북도 역시 선발계획보다 45명이 미달된 348명만이 최종합격했다. 공채시험의 경우 선발예정인원과 같은 남자 250명, 여자 29명이 합격해 신체검사 합격자 중 남자는 34.7%, 여자는 48.2%가 최종 탈락했다.
당초 52명을 선발할 예정이었던 구조 분야는 선발계획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17명만이 합격하면서 인력 충원에 난항을 겪고 있다.
그 외 분야별 최종합격인원은 ▲구급 남자-36명 ▲구급 여자-11명 ▲차량정비-2명 ▲법무 1명 등으로 항공조종사와 통신, 전산, 상황관리사 등의 분야에서 합격자가 한 명도 나오지 못했다.
최종합격자들을 대상으로 한 채용후보자 등록은 6월 27일 전북도청 4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되며, 최종합격자 전원은 제반 서류를 해당 시간까지 제출해야 한다.
◆ 제주, 미달규모 크지 않았다
인천과 전라북도에서 대거 미달인원이 발생한 반면, 제주도에선 선발계획과 비슷한 규모인 54명이 최종합격자로 확정됐다. 이는 계획에서 3명이 미달된 결과로, 미달인원은 법무와 운항관리, 통신 등의 분야에서 합격자가 한 명도 나오지 못했다.
모집분야별 최종합격인원은 ▲공채-27명 ▲구급 남자-17명 ▲구급 여자-4명 ▲전공학과-3명 ▲항공구조-1명 ▲화학-1명 ▲전산-1명 등이다. 채용후보자 등록은 6월 28일부터 29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 소방교육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참고로 올해 제주도 소방공무원 임용시험엔 419명이 도전장을 던져 7.4대1의 평균경쟁률을 기록했으며,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한 공채소방 분야의 경쟁률은 8.8대1을 기록한 바 있다.
<출처 공무원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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