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국가공무원 되기 위한 첫 관문 시작된다 | ||
| 등록일 | 2018-04-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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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직 9급 공채 필기시험 4일 앞으로 다가와
20만2,978명 응시원서 접수, 100분간 사투 신희진 기자 lenore@psnews.co.kr
최대 규모의 공무원 채용시험인 국가직 9급 필기시험이 4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시험에 도전장을 던진 공시생은 총 20만2,978명으로 최종합격까지 이르기 위해서는 41대1의 경쟁률을 넘어야 한다.
국가직 9급 필기시험 응시자는 시험당일 오전 9시 20분까지 해당 시험실의 지정된 좌석에 앉아 시험감독관의 지시에 따라야 한다. 참고로 시험실은 오전 7시 30분 이후에 개방된다.
응시생들은 100분 동안 최고의 집중력을 발휘해야 하며, 지난해의 경우 일반행정직 기준 400점 이상의 득점을 해야 합격을 기대할 수 있었다.
한편, 지난해 시험에서는 필수과목에서 영어가, 선택과목에서는 행정법총론이 상대적으로 어렵게 출제됐다.
지난해 국가직 9급 필기시험에서 영어의 경우 어휘 4문항, 생활영어 2문항, 문법 4문항, 독해 10문항이 나왔으며, 독해는 대의파악 2문항, 일치·불일치 1문항, 빈칸완성 4문항, 글의 흐름 3문항 등이 출제됐다.
어휘 문제는 크게 어렵지 않았지만, 문법에서 관계절 관련해서 출제된 부분이 많았고 기존 출제의 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도치구문은 neither, only, hardly 등 다양하게 출제됐고, 분사관련 문제는 완료분사구문을 물었다.
응시생들을 가장 힘겹게 한 것은 독해 문제였다. 단어 수와 단어 수준, 주제의 생소함이 서로 어울리면서 영어 문제의 난도를 높였다는 평이다.
국어 문제는 현대문법 3문항, 고전문법 1문항, 어문규정 3문항, 비문학 3문항, 현대소설 3문항, 현대시 2문항, 고전문학 2문항, 한자어휘 2문항, 한자성어 1문항이 출제돼 문학의 비중이 높아진 것을 제외하면 그간의 출제 경향과 일치했다.
난이도는 전반적으로 어렵지 않았지만, 작년과 동일하게 3문항이 나온 한자 문제 중 한자성어 문제에 한글 독음이 없어서 어려움을 느낀 응시생이 많았다.
작년보다 늘어난 문학 문제도 익숙한 작품들 위주로 출제됐다. 고전작품은 ‘구지가(고대시가)’, ‘유충렬전(고전소설)’이 나왔고, 현대작품은 ‘저문 강에 삽을 씻고(시)’, ‘삼포 가는 길(소설)’, ‘바다와 나비(시)’, ‘중국인 거리(소설)’,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소설)’이 나왔다.
한국사는 난이도 조절에 실패했다는 지적이 나올 만큼 평이한 출제를 보였다. 단원별 출제 분포는 ▲선사시대~초기 철기-1문항 ▲고대국가-2문항 ▲고려시대-4문항 ▲조선전기-3문항 ▲조선후기-2문항 ▲근대사-6문항 ▲일제강점기-2문항 등으로 구성됐다. 출제비중은 작년과 비슷했지만, 선사시대 및 현대사 문제가 출제되지 않았다는 점이 특징이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5월 7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게시되며, 인터넷 원서 접수 시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서비스를 신청한 수험생 중 합격자에 대해 개별 통지된다.
최종합격자는 필기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5월 26일부터 6월 1일까지 치러지는 면접시험 이후 6월 15일 결정될 예정이다.
<출처 공무원저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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