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국가직 7급 필기시험 ‘과목 감소, 어떤 영향 미칠까’ | ||
| 등록일 | 2017-08-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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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과목 미실시로 타 과목 풀이 시간 늘어
변별력 확보 차원에서 타 과목 난도 상승 우려 신희진 기자 lenore@psnews.co.kr
730명을 선발하는 국가공무원 7급 공개경쟁 임용 필기시험이 4일 앞으로 다가왔다.
인사혁신처는 국가직 7급 필기시험 일시 및 장소 그리고 응시자 준수사항을 18일 안내했다. 시험은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120분간, 서울 등 전국 17개 지자체 73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치러진다.
응시자는 시험당일 오전 9시 20분까지 해당 시험실의 지정된 좌석에 앉아 시험감독관 안내에 따라야 하며, 오전 7시 30분 이후부터 시험실에 들어갈 수 있다.
가산점은 시험 당일인 26일 13시부터 30일 18시까지 등록할 수 있지만, 통신·정보처리 및 사무관리분야 자격증 가산점이 올해부터 폐지됨에 따라 실제로 가산점이 적용되는 응시자 규모는 예년보다 훨씬 적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올해 시험부터 영어 과목이 TOEIC, TOEFL, TEPS 등 영어능력검정으로 대체되면서 필기시험 시간이 종전 140분에서 120분으로 줄어들어 어떤 영향을 미칠지 응시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대부분의 수험생은 가장 많은 풀이 시간을 요하는 영어 과목이 제외된 만큼, 상대적으로 다른 과목의 풀이 시간이 늘어나 예년보다 집중력을 높여 다른 과목의 문제를 풀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결국, 영어 과목의 미실시가 타 과목의 난도를 낮추게 되는 셈이다. 이 때문에 일부 수험생은 난이도 조정을 위해 인사처가 예년보다 다른 과목의 출제 난도를 높일 수도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같은 주장은 수험생 마다 실력 차이가 두드러져 합격의 캐스팅보트를 쥐고 있었던 영어가 사라지면서, 변별력 확보를 위해 국어, 한국사 등 다른 과목의 난도를 끌어 올릴 수 있다는 근거로 힘을 얻고 있다.
참고로 지난해 국가직 7급 필기시험은 한국사가 2년 연속 어렵게 출제됐다. 공무원 수험생 커뮤니티인 9꿈사(http://cafe.daum.net/9glade)에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사가 가장 어려웠다고 한 응시자가 51.3%로 가장 많았으며, 경제학이 17.5%로 그 뒤를 이었다.
국가직 7급 필기시험 합격자는 10월 12일 발표되며, 9월 13일부터 14일까지 필기시험 점수 사전 공개 및 이의 제기가 진행된다.
<출처 공무원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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