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7급 덧셈하고 9급 뺄셈하고 | ||
| 등록일 | 2015-09-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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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필기합격선 전반적으로 하락
남미래 기자 2015.09.01 10:50:44
서울시 필기시험의 높은 난도가 합격선으로 증명됐다.
지난달 28일 서울시가 공개한 필기시험 합격선 통계에 따르면, 대부분의 직렬에서 필기합격선의 하락세가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인터넷 원서접수센터를 통해 2,284명을 선발하는 이번 시험의 필기합격자 명단을 공고했다. 필기합격인원은 총 3,199명으로 선발예정인원 대비 필기합격률은 작년과 비슷한 수준인 140.1%를 기록했다.
그러나 가장 많은 인원이 도전장을 던진 9급 행정일반의 경우 727명 선발예정에 1,149명이 필기시험 관문을 통과해 1.6배수에 가까운 선발배수를 보이면서 면접시험에서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이목을 끄는 부분은 올해 전반적인 필기합격선이 작년보다 낮아졌다는 점이다. 하락폭이 큰 직렬은 9급 행정일반으로, 지난해 375.61점에서 올해 360.3점으로 15.31점이 낮아졌다.
이는 올해 필기시험 난도가 대폭 상승함에 따른 것으로, 응시자들은 가장 어려웠던 과목으로 ‘영어’와 ‘사회’를 꼽은 바 있다.
91.4대1의 높은 실질경쟁률을 보인 9급 세무일반은 지난해 359.47점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 357.87점의 합격선을 기록해 작년 합격선과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9급과는 달리 평이한 수준의 문제가 출제됐던 7급 행정일반의 합격선은 상승했다. 올해 7급 행정일반은 85.71점의 합격선을 기록해 전년 대비 5.92점이 올랐고, 선발예정인원 대비 필기합격률은 157%로 집계됐다.
나머지 분야의 합격선은 ▲9급-행정시간제 330.51점, 전산일반 76점, 일반기계 60점, 일반전기 70점, 일반토목 73.5점 ▲7급-일반기계 64.79점, 일반전기 62.14점, 일반토목 64.57점, 일반화공 70.29점을 기록하며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필기합격자 전원은 9월 2일까지 면접시험 등록을 마쳐야 하며, 9월 12일에 치러지는 인적성 검사와 10월 19일부터 30일까지 서울시인재개발원에서 시행되는 면접시험에 응시해야 한다.
7급의 경우 20분간 주제발표문을 작성한 뒤 주제발표와 영어면접, 개별면접을 포함해 30분간 면접을 치르게 되며, 9급은 영어면접과 개별면접을 포함 총 20분 내외의 개별면접에 응시하게 된다. 최종합격자는 12월 4일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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