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부터 주민등록상 제주특별자치도에 주소를 둔 기간이 3년 이상이면 제주도의 공무원 채용시험에 응시할 수 있게 됐다.

제주도는 2013년부터 지방공무원 공개채용시험 때 주소지요건만으로 응시 자격을 변경,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당해연도 1월1일부터 최종 시험일까지 제주도에 주소를 두거나 부모 또는 본인의 등록기준지가 제주도로 돼 있어야’ 응시가 가능했다.

하지만 2013년부터는 ‘시험 당해연도 1월1일부터 최종 시험일까지 제주도에 주소를 둔 경우 또는 시험 당해연도 1월1일 현재 주민등록상 제주도에 주소를 둔 기간이 모두 합쳐 3년 이상인 경우’로 응시자격이 부여된다.

예컨대 제주에서 초·중·고교를 다니다 다른 지방으로 진학하거나 취업한 경우 당해연도에 제주에 주소를 두지 않아도 본인의 주소경력(3년 이상)만으로 시험을 볼 수 있게 됐다.

제주도는 수험생들의 혼란을 줄이기 위해 내년 한해 동안 ‘응시자격 변경안’을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문의 제주도 총무과 710-6441